문경시, 과수화상병 청정지역 지키기 총력  문경시농업기술센터(소장 김미자)는 건전한 과원 관리로 과수화상병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오는 4월 25일까지 ‘과수화상병 전염원 사전 제거 집중 기간’을 운영한다. 문경시는 해당 기간 사과, 배 과수원을 정밀 예찰하고, 궤양 제거에 대한 홍보와 교육을 집중적으로 실시해 과수화상병 확산 방지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과수화상병은 감염되면 빠르게 확산하고 치료제가 없어 예방과 조기 발견이 중요하다. 특히 겨울철에는 궤양 부위에서 화상병 균이 월동해 다음 해 봄에 다른 부위로 전파되기 때문에 동계 전정 시 궤양을 철저히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겨울철 궤양 제거는 과수화상병 예방효과뿐만 아니라 부란병, 겹무늬썩음병, 줄기마름병 등의 방제 효과도 있다. 작년까지 과수화상병 발생 면적은 전국 162농가, 86.9ha로, 문경지역은 아직 발생하지 않아 청정지역으로 유지되고 있다. 이에 따라 지속적인 지역 유입 차단을 위해 문경시는 3월부터 2700여 사과, 배 농가에 과수화상병 방제 약제를 지원하고, 궤양 제거, 적기 방제 등 홍보 현수막과 리플릿 홍보, 예방 교육을 추진하는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미자 소장은 “문경시는 특히 전국 최고 명품 감홍사과 주산지로, 철저한 예찰과 홍보로 올해도 과수화상병 청정지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특히 올해 식물방역법 개정에 따라 예방수칙 미준수 시 손실보상금이 10% 감액될 수 있어 특별한 관심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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