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성군 농·축협 고향사랑기부금 상호기부  문경시는 28일 NH농협 문경시지부(지부장 이진창)와 문경시 6개 지역농‧축협 임직원이 문경시청을 찾아 NH농협 의성군지부(지부장 이진석)와 의성군 지역 농축협 임직원이 문경시로 기부한 고향사랑기부금 3000만원을 전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는 대형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의성군민을 위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해 기부해 보자는 문경시 농·축협 임직원들의 제안으로 시작됐으며, 의성군 농·축협 임직원들도 문경시에 고향사랑기부금을 상호 기부, 지역 간 따뜻한 연대와 협력 실천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 냈다. 이진창 NH농협 문경시지부장은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로 고통 받는 의성군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에 동참했다”며 “의성군 농‧축협 임직원들께서도 문경시 고향사랑기부에 동참해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시와 의성군 농‧축협 임직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지역 사회에 잘 전달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주민등록 주소지를 제외한 지자체에 기부하면 세액공제와 답례품 등의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제도로, 시행 3년 차를 맞아 개인 기부 한도가 연간 5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됐으며, 기부는 고향사랑e음 사이트나 전국 농협 창구에서 할 수 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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