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청씨름단 남자일반부 단체전 우승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3연패  문경시청씨름단의 남자일반부가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에서 우승해 대회 3연패를 달성했다. 지난 9일 문경실내체육관에서는 남자일반부 각 체급별 개인전, 단체전의 4강전과 결승전이 열렸다. 이날 남자일반부 단체전 4강에서 문경시청씨름단은 태안군청을 4-1로 누르며 손쉽게 결승에 진출, 결승에서는 우승 후보인 영월군청과 황소 트로피를 놓고 한 판 승부를 벌였다. 결승에서 임성권(경장급), 홍승찬(소장급) 선수가 출전, 가볍게 승리를 가져오며 2-0으로 좋은 출발을 했지만 세 번째 경기에서 문기택(청장급) 선수가 패하며 승부는 2-1이 됐다. 그러나 네 번째 경기에 신현준(용장급) 선수가 멋진 십자걸이를 성공시키며 영월군청씨름단의 추격을 잠재웠다. 다섯 번째 황성희(용사급) 선수가 패, 여섯 번째 경기에 역사급 김종선 선수가 출전해 경기 시간을 모두 소화하는 끈질긴 경기 운영을 통해 우승을 확정 지으며 황소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문경시청씨름단은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단체전 3연패를 달성해 우승기를 영구 보관할 수 있는 주인공이 됐다. 개인전에서는 홍승찬(소장급), 신현준(용장급) 1위, 황성희, 김준석(용사급), 김종선(역사급) 3위에 입상하는 등 명실상부 전국 최고의 씨름단임을 증명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실내체육관에서 14일까지 진행되는 제55회 회장기 전국장사씨름대회 마무리까지 아낌없이 지원하겠다”며, “경기 후에는 문경시 관광 명소인 문경새재, 봉명산 출렁다리, 영강 보행교 등을 보고 즐기며 조심히 돌아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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