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의회, 군위군 대구시 편입안 찬성 의결 경북도의회(의장 고우현)는 10월 14일 제32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군위군 대구시 편입안에 대한 찬반 의견을 묻는 투표를 진행했다.
재적 도의원 59명 전원이 무기명 비밀투표에 참석해 찬성 36명, 반대 22명, 기권 1명이 나왔다. 전날 열린 소관 상임위원회에서는 군위 대구 편입에 대한 의견 청취 안건을 심의했으나 찬성과 반대 의견이 팽팽하게 맞서 본회의 표결로 넘겼다. 도의회가 찬성 의견을 표명함에 따라 경상북도는 도의회 의견을 보완해 군위군 대구 편입에 대한 연내 법률안 추진을 조만간 행정안전부에 다시 건의할 예정이다. 경상북도가 건의서를 제출하면 행안부는 정부입법 형태로 '군위군 대구편입' 법률안을 마련해 입법예고한 뒤 법제처 심사와 국무회의 통과를 거쳐 국회에 보내 국회에서 처리한다. 올해 안에 편입안이 국회를 통과하게 되면 내년 지방선거는 군위군이 대구시에 편입된 상태에서 치러지게 된다. 또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사업도 추진이 빨라질 예정이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의회 의결이 끝난 후 담화문을 통해 “찬성 결정의 바탕에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에 대한 차질 없는 진행으로 대한민국 관문공항으로 성장시켜 달라는 도민들의 준엄한 목소리를 대변하고 있음을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군위군 대구 편입안은 지난해 7월말 군위군의 대구경북통합신공항 공동후보지 유치신청을 조건으로 대구시장과 경상북도지사, 시·도 국회의원, 광역의원 등이 합의해 추진됐다. 이후 군위군과 대구시는 군위군 대구 편입안을 행정안전부에 건의했으나 경상북도의회가 지난달 찬성과 반대 의견 모두 과반을 얻지 못했고 행정안전부는 경북도에 도의회의 의견을 다시 묻도록 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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