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민순호 독립지사 탄신 139주년 숭모제 거행 우초 민순호 독립지사 탄신 139주년 숭모제가 탄신일인 지난 10월 3일 가은읍 완장리 효충사 사당에서 거행됐다.
우초 민순호 의사 기념사업회, 여홍민씨 문중, 우초 자손 주관으로 거행된 숭모제에는 민천식 유족대표, 김학국 가은읍장, 김호건 기념사업회장, 김기화 가은읍 주민자치위원장, 윤재익 가은읍 이장자치회장, 현낙호 광복회 문경시지회장과 광복회원, 이학용 성균관문경청년유도회장, 황용건 운강기념사업회 사무국장, 김재윤 문경시 사회복지과장, 가은읍 왕능2리 김태호 이장과 주민, 완장리 이장, 후손 등 100명이 참석했다. 우초 민순호 독립지사는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에서 출생해, 1896년 1월 11일 이강년 의병장을 따라 문경에서 의병을 일으키고 전 재산을 군자금으로 삼아 의병들을 모았다.
또한 1905년 을사조약이 체결되면서 대한제국의 국권이 일본에게 넘어가자 민순호 지사는 이강년 의병장과 함께 의병을 다시 일으키고 1907년 7월 제천에서 일본군 500명과 맞붙어 격퇴했다. 김학국 가은읍장은 “민순호 의사의 숭고한 애국심과 호국애족의 정신은 문경의 자랑이며, 또한 우리 모두의 가슴에 새겨야 할 참된 등불로 민순호 의사의 업적이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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