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예술 8호 출간 문경예총(회장 박희업)은 지난해 연말자로 ‘문경예술 8호’를 출간했다.
A4용지 크기에 127쪽, 모두 컬러로 박희업 회장의 권두칼럼 ‘선산의 굽은 소나무처럼’을 시작으로 신현국 문경시장과 이정걸 문경시의회의장의 축사, 2024년 문경예총 소속 6개 단체의 활동, 조향순 편집주간의 ‘시와 노래의 관계’, 고성환 작가의 ‘문경의 내방가사’, 정창식 작가의 ‘문경의 갤러리’, 지태섭 화가의 ‘미술이야기’, 이일배 작가의 ‘나는 문경사람’, 강경팔 화가의 ‘흔적그리기’가 이어져 실려 있다. 또한 문인화가로 활동하고 있는 이상배 화가를 찾아가 인터뷰한 ‘지역 예술가탐방’, 김종호 시조시인이 쓴 ‘시조로 꽃을 읽다’, 글 쓰고 된장 담는 이음전 수필가를 찾아간 ‘르포’, 김기점 사진작가의 사진에 조향순 편집주간이 글을 붙인 ‘포토에세이-한여름밤의 꿈’, 2024년 예총행사, 회원동정, 지역예술단체 단신도 실려 있다. 특집으로 ‘문경을 쓰고, 그리고, 찍고, 노래하고’에는 문경으로 귀촌한 정현웅 소설가의 단편소설 ‘사과축제의 꿈’을 비롯해 ‘모두가 그림이네’, ‘사진 찍기 좋은 곳’, ‘문경을 노래하다’를 실었고, 문경예술제와 문경예술인의 밤 소식 등 읽고 볼 내용이 풍성하다. 조향순 편집주간은 “1년을 꼬박 이 책을 만드는 일에 골몰했다.”며, “내년에는 더 새롭고 즐겨 읽힐 수 있는 책을 만들기 위해 정성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희업 회장은 “선산의 굽은 소나무처럼 문경지역에서 묵묵히 자신들의 활동으로 발자취를 남기고 계시는 예술가들에게 박수를 보내드리며, 세월이 흐를수록 만개하여 문경 곳곳에 새겨지리라 기대한다.”고 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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