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전국노래자랑 문경시편 공개 녹화  영강 벚꽃의 만개를 시샘하듯이 부는 강풍에도 문경시가 주최하고 KBS가 주관한 ‘2025년 KBS 전국노래자랑 문경시편’이 8일 성공리에 녹화했다. KTX 문경역 개통기념으로 문경시를 2019년 이후 6년만 다시 찾은 이번 노래자랑에는 약 4000명의 시민이 찾아 뜨거운 호응과 응원을 했다. 이날 지난 6일 열띤 경쟁을 뚫고 본선에 오른 16팀은 하나의 탈락자도 없이 모두 합격의 종소리를 울렸다.  특히 2012년에 문경으로 시집온 캄보디아 댁 한혜정(37세)씨가 영광의 최우수상을, 트롯 신동 점촌초 4학년 장혜진 학생이 우수상, 베뱅이굿과 함경도 사투리가 구수한 김진무(65세)씨가 장려상, 코믹댄스가 일품인 여재용(55세)씨와 유쾌한 부자지간의 구자성(47세)·구소명(17세)팀이 인기상을 받았다. 이 밖에도 구수한 남희석 MC의 진행과 함께 우연이가 ‘그 남자’로 신나는 무대를 시작했으며, 안성훈의 ‘좋다’, 윤수현의 ‘역마차 살롱’, 오유진의 ‘예쁘잖아’와 마지막 김연자 가수의 ‘십 분 내로’ 등 초대 가수의 신나고 다채로운 축하공연도 선보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오늘 뛰어난 노래 실력과 재치와 끼를 보여주신 문경 출연자들에게 감사드리며, 강풍의 궂은 날씨에도 끝까지 응원해 주신 시민들께도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