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강이강년기념사업회 최초 공모사업 선정 (사)운강이강년기념사업회(회장 이영범)이 지난해 6월 문경으로 사무소를 옮기고 활발한 사업들을 전개하고 있는 가운데, 사업회 창립 후 처음으로 공모사업에 선정돼 사업회 관계자들이 새로운 동력을 얻고 있다. 사업회는 경북문화재단이 실시한 ‘2021 경북 문화예술교육사 현장 역량강화 지원사업’에 응모한 ‘선유동천과 함께하는 완장리 역사문화 찾기’ 프로그램이 선정됐다고 6월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2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돼 문화예술교육사 1명이 배치되며, 이 문화예술교육사와 함께 ‘선유동천(칠우칠곡, 선유구곡) 역사인물 찾기’와 ‘운강이강년의 삶과 의병의 길을 따라서’ 2개 주제 프로그램으로 강의와 체험 답사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 백두대간으로 둘러싸인 문경시 가은읍 완장리 선유동천 마을은 천년고찰 희양산 봉암사 계곡에서 대야산 용추계곡까지 수려한 풍광을 안고 있는 청정 자연마을로 선현들이 남긴 칠우칠곡과 선유구곡이 있고, 이곳에는 한말 일제침략기 나라가 무너져갈 때 의병을 일으킨 도창의대장 운강이강년선생이 태어나고 성장하여 최초로 의병을 일으켰던 곳이며, 현재 이를 기리는 기념관이 위치하고 있다. 또한 선유동천 역사인물로는 칠우칠곡에 깃든 독립운동가 고종의 5째 아들 의친왕 이강, 우초 민순호 외6인, 또 선유구곡에 깃든 신라말 대학자 고운 최치원, 조선 중후기 우복 정경세, 도암 이재, 손재 남한조, 병옹 신필정, 왜재 정태진 선생들이 있다. 또 운강 이강년의 삶과 의병의 길로는 운강이강년기념관, 생가 외 9곳의 유적지가 있다. 황용건 사무국장은 “청년문화사업 단체, 문화예술교육사, 주강사, 기획자 등 10명 내로 역량강화 연구모임을 구성하고 세부 프로그램을 확정하여, 30여명의 교육생을 모집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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