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강이강년기념관, 초등학생 나라사랑 답사체험 시작 운강이강년기념관(관장 황용건)은 6월 4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해 관내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운강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답사·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이 프로그램은 운강이강년기념관 개관 후 2번째로 진행되며, 6~7월과 9월에 걸쳐 1회 약 25명씩 20회, 500여명의 어린이가 참가한다. 이날 첫 번째로 실시된 프로그램에는 농암, 동성, 당포초등학교 학생 17명과 교사 5명이 참여했다. 오전에는 문경새재와 함께 영남대로 중심에 위치한 고모산성, 성황당 고개 길, 주막, 토끼비리를 답사했으며, 이곳의 이야기를 퀴즈로 진행하며 경북 제1경을 자랑하는 진남교반 걷기로 역사와 문화, 자연 속에서 이루어졌다.
오후에는 운강기념관에서 활쏘기 국궁체험을 갖고 심신단련과 자신감을 갖도록 했으며 운강캐릭터와 기념관우드터널 만들기 체험을 가졌다. 이 사업은 국가보훈부의 ‘2024년 현충시설 기념관 활성화지원사업’으로 총사업비 2,800만원(국비 2,300만원, 문경시 200만원, 기념사업회 300만원)의 예산으로 운강선생의 나라사랑 구국정신을 담은 학습프로그램이다.
황용건 관장은 “한말 의병전쟁의 횃불, 운강이강년의병대장의 문경지역 유적지를 중심으로 진행되는 답사·체험학습이 자라나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우리 고장 문경에 대한 자긍심 고취와 정체성을 심는 데 이바지할 것”이라며, “앞으로 운강이강년기념관이 지역의 역사 문화와 함께하는 호국교육 체험장으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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