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에서 8.15광복절 기념 문화공연 열려 운강이강년기념관-박열의사기념관-한두리국악단-문경시풍물연합회는 8월 15일 오후 5시 점촌 문화의 거리에서 8.15광복 제79주년 기념 문화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의장, 이경옥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박영서, 김창기, 김경숙 도의원, 진후진, 신성호, 남기호, 박춘남, 서정식, 황재용, 고상범, 김영숙 시의원, 신영국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장, 시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식전에 문경시내 읍면동 풍물단 150여명이 중앙로를 따라 길놀이를 펼쳤으며, 가은불우리풍물단은 판굿을 펼쳤다.
이어서 기념식, 축하공연 순으로 진행했으며, 특히 국민의례에서 한두리국악단의 태평소연주로 애국가 4절까지 제창했고, 축하공연으로 문경시립합창단의 광복절노래 등 공연이 펼쳐졌다. 신영국 운강이강년의병대장기념사업회장은 기념사에서 “우리 문경은 대한민국 독립운동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이강년, 박열, 천세헌, 신태식, 강순필 등 독립유공자 91명이 계신다.”며, “오늘 이 문화행사는 광복절 79돌을 맞아 문경시민들과 문화예술인들이 힘을 모아 일제로부터 해방된 광복절을 기념하고 우리의 미래를 위해 아름다운 나라 하나 된 대한만국을 염원하며, 조국 광복을 위해 일본제국주의에 맞서 싸우다 순국하신 선열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구국정신을 기리는 자리가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의 위대한 독립운동 선열의 독립정신과 구국정신을 이어받아 문경의 힘찬 도약의 발판을 마련하겠다.”면서 “특히 지금 추진하고 있는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유치에 온 힘을 기울여 기필코 성공시키겠다.”고 말했다. 2부 행사는 한두리국악단의 연주와 문청함 서예퍼포먼스, 클래식한스푼 고경남 바이올린 연주, 가은지역아동센터 학생들의 난타공연, 문경문화원 실버악단, 내방가사낭송반, 아리랑도시문경시민위원회합창단이 참여하는 공연으로 호응을 얻고, 오후 7시경 마무리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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