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관광개발(주) 주총 열고 임종구 대표이사 선임

문경시 출자기관이자 시민주 회사인 문경관광개발(주)은 27일 문희아트홀에서 300여 명의 주주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2기 정기주주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주주총회는 성원보고, 개회선언, 국민의례, 대표이사 인사, 내빈소개, 내빈축사, 영업보고, 감사보고, 외부감사보고, 상정의안 의결, 폐회 순으로 진행했다.

그 결과 제22기 재무재표, 손익계산서, 이익잉여금처분계산서 승인의 건, 정관변경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 선임의 건, 대표이사 선임의 건, 대표이사 보수액 승인의 건 등 7건 모두 원안대로 승인했다.

이에 따라 회사는 지난해 당기순이익 7억 1천여만 원을 달성해 주주배당 액면가 6%를 승인해, 배당금은 오는 4월 8일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또한 신임 대표이사로 임종구(68) 이사를 선임했다. 임종구 대표이사는 회사 창립부터 운영위원, 운영협의회 부회장 등을 맡아 회사발전에 앞장서 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박인원 전 문경시장님이 20년 전에 시민이 중심 되는 시민주 회사를 설립하신 것은 실로 놀랍다”며 “회사의 이름이 관광개발인 만큼 이름값을 할 수 있도록 문경새재케이블카 하늘길 사업을 문경관광공사와 함께 동참할 수 있도록 하여 지금보다 훨씬 높은 배당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박인원 전 문경시장은 “전국 유일의 시민주주 회사가 이제는 청년기에 접어든 만큼 문경시 케이블카 사업에 동참하여 도약의 발판을 삼아야 하며, 신현국 시장의 미래지향적 사업추진에 회사의 임직원들이 적극 동참하여 미래에도 생존하는 향토기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