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문경새재 문화유산 야행 개최 문경시는 오는 9월 27(토)과 28(일) 이틀간 조선시대 옛길과 문경의 국가유산을 간직한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제2회 문경새재 문화유산 야행’을, ‘새재길. 국가유산을 품다’라는 주제로 개최한다.
야행은 문경새재 제1관문 앞 과거길에서 ‘문경현감 달맞이 행차’를 시작으로 ▲야경(夜景, 한지 등거리) ▲야로(夜路, 2024 외교사절단 세계 의상 페스티발) ▲야설(夜設, 방짜유기 좌종. 문경을 노래하다) ▲야사(夜史, 조선왕실 분원의 마지막 사기장. 문경 김비안(1860-1929년)) ▲야화(夜畵, 루브르. 문경한지의 마법에 매료되다) ▲야시(夜市, 문경공예와 우리) ▲야식(夜食, 문경새재 수라간), ▲야숙(夜宿, 새재길. 마음챙김 명상)의 여덟 가지 프로그램으로 펼친다. 여기에는 국가무형유산 김정옥 사기장과 이봉주 유기장 명예보유자-이형근 보유자,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 등재 종목으로 확정된 한지와 국가무형유산 김삼식 한지장, 경북도 이학천 사기장, 김시인 자수장, 문경모전들소리, 문경시보호문화유산인 문경새재아리랑-송옥자 보유자 등 문경의 무형유산이 출연한다. 이에 따라 이번 야행은 문경시 112개의 무형유산 중 총 40점의 무형유산이 옛길박물관, 조령관문, 오픈세트장에서 30여 개의 프로그램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백산헤리티지 김남희 대표는 “작년에 이어 두 번째로 야심차게 준비한 문경새재야행은 주한대사 50여 개국의 외교사절단 100여 명이 참가하며, 야행의 관광객이 야행의 관광 주인이 되는 아주 특별한 가을밤, 국가유산으로 떠나는 여정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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