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촌5동 자연보호협의회, 모전천 일원 가시박 제거 점촌5동 자연보호협의회(회장 윤태호)는 6월 27일(목) 점촌5동 모전천 일대에 자생하고 있는 생태교란식물인 가시박을 제거했다.
가시박은 보름이면 나무 한 그루를 덮어버릴 수 있을 정도로 번식력이 뛰어나고, 종자가 땅 속에서 7년을 휴면 상태로 버틸 만큼 생명력이 강한 식물로 알려져 있으며, 곤충들의 먹이가 되지 않아 하천변을 따라 전국으로 급속히 확산돼 2009년 생태계 교란종으로 지정됐다. 성장 초기 가시박을 제거하면 종자 생산을 원천 봉쇄하는 효과가 있어 회원 약 18여 명이 이날 약 50여 kg정도의 어린 개체들을 뿌리째 뽑으며 생태교란 유해식물 제거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윤태호 협의회장은 “이미 많이 분포되어 있는 유해식물 제거작업이 지금이라도 추진되고 있는 것이 다행으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생태하천 보호를 위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조성영 점촌5동장은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시박 제거작업에 참여해준 회원들께 감사드리며 모전천 일원 생태보호를 위한 관찰을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생태계 교란종 확산 방지에 더욱 힘쓰겠다.”라고 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