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김정미 편집디자이너,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 은상 <▲사진 왼쪽 김정미 은상 수상자, 오른쪽 김만수 문경시농아인지회장>
한국농아인협회경상북도협회 문경시지회(지회장 김만수)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충청북도 청주에서 개최된 ‘제41회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에서 경북 대표로 전자출판 직종에 출전한 김정미 선수가 은상을 수상했다고 9일 밝혔다 김정미 선수는 현재 제이디자인 대표로 2022년도 시각디자인 직종 금상에 이어, 2024년도 전자출판 직종 은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9살 무렵 뇌수막염 후유증으로 후천적 청각장애를 가지게 되었으나, 디자인 전공 후 디자인 회사를 창업해 운영하고 있다. 김정미 선수는 “앞으로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를 통해 지역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길 희망하며, 장애는 부끄러운 것이 아니고 강점과 가능성을 보여주는 특별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하는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한다.”라고 말했다. 이번 대회는 고용노동부와 충청북도가 주최하고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한국장애인고용안전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17개 시도 430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한 가운데, 전자출판, 웹마스터, 목공예 등 40개 직종의 경기가 치러졌다.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장애인의 기능향상과 취업기회를 확대하고 장애인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기 위해 1981년 1회 대회 이후 매년 열리고 있으며, 2025년 전국장애인기능경기대회는 강원특별자치도에서 개최된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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