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축산농가에 20억원 규모 건초 지원

문경시는 9월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문경시민운동장 주차장에서 소와 염소 등 초식가축을 사육하는 축산농가에 건초를 공급한다. 

이번에 624농가 3,333톤(5,033롤), 20억 원 상당이 제공되며, 사료는 티모시, 연맥, 톨페스큐 세 가지로 구성돼 있다.

이번 건초는 일반 볏짚에 비해 영양가와 소화율이 높고, 기호성도 좋아 사육농가에서 선호도가 높은 등 농가의 경영비 절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의 한 축산 농가는 “이번 풀 사료 지원 덕분에 사료비 부담이 크게 줄어들었으며, 축산물 품질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어려운 시기에 큰 도움을 받았고, 문경시의 지속적인 지원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양질의 풀 사료 공급을 통해 축산농가가 고품질 축산물을 생산하고, 사료 가격 상승으로 인한 경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축산 농가의 안정적인 경영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제2중앙경찰학교가 문경으로 유치될 수 있도록 축산 농가들이 열정을 담은 응원 챌린지도 함께 했다.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