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go
문경시 자원봉사자 30여 명 경남 산청 찾아 수해복구
사회복지

문경시 자원봉사자 30여 명 경남 산청 찾아 수해복구

이민숙 기자
입력
문경시 자원봉사자 30여 명 경남 산청 찾아 수해복구
문경시 자원봉사자 30여 명 경남 산청 찾아 수해복구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백화자)1일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본 경남 산청군 신안면 청현리를 찾아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재난활동 봉사단체 자원봉사자 30여 명은 이른 아침부터 침수 피해 마을 농가를 방문해 폭염의 날씨 속에 비닐하우스, 채소 육모시설 등을 복구했다.

 

이날 관음공덕회(회장 이점숙), 한국도로교통공단문경운전면허시험장(단장 이종상), 대한민국무공수훈자회 경상북도지부문경시지회(회장 박광서), 문경시종합자원봉사회(회장 이윤복), 문경시여성자원봉사회(회장 이성자), 점촌여성의용소방대(대장 장정은), 점촌농협주부대학총동창회(회장 류시자), 한국자유총연맹문경시지회여성회(회장 신선아)에서 참가했다.

 

또 ㈜문경미소(대표 김경란)에서 오미자김 10박스와 오미자 음료 4박스, ㈜원스팜(대표 김은희)에서는 육수 100팩 등 총 170만원 상당을 후원했다. 

문경시 자원봉사자 30여 명 경남 산청 찾아 수해복구
문경시 자원봉사자 30여 명 경남 산청 찾아 수해복구

양차식 산청군 청현리 이장은 집중호우로 마을 전체가 온통 흙더미로 변해 평생 일궈온 삶의 터전을 한순간에 잃어버려 마을주민들이 농사일이 손에 안 잡히는 상황인데, 멀리 문경에서 자원봉사자들이 아침 일찍 와주셔서 내 일처럼 도와주니 힘이 되고, 구호물품까지 주셔서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점숙 관음공덕회장은 기록적인 폭우로 어려움을 겪는 수재민들을 보며 작으나마 위로를 드리고자 복구활동에 참여했으며, 빠른 시일 내에 복구가 완료돼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했다.

 

백화자 센터장은 어려운 시기에 한뜻으로 복구활동에 나서준 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리며, 갑작스러운 재해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지역 주민들이 편안하고 안정된 삶을 회복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는 재난·재해 발생 시에는 민관이 협력해 자원봉사활동 업무 전반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는 통합자원봉사지원단을 운영하고 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