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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명사들, 시심(詩心)에 젖어
교육문화

문경시 명사들, 시심(詩心)에 젖어

이민숙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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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명사들,시심(詩心)에 젖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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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문인협회(회장 고성환)1년에 한 번 개최하는문경시명사초청시낭송회에서 문경시 명사(名士)들이 바쁜 일상을 접고122일 저녁 시심(詩心)에 젖었다고 문경문협이8일 밝혔다.

이 행사에는 고윤환 문경시장 등7명의 문경시 명사들이 초청돼 명사들이 좋아하는 시나 자신이 지은 시를 낭송해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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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연 초청 낭송가의 이상화 시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로 시작된 이 낭송회에서는 고윤환 문경시장이 김종해 시그대 앞에 봄이 있다’,김인호 문경시의호 의장이 도종환 시흔들리며 피는 꽃’,김덕희 문경교육장이 자작시문경사과’,현한근 문경문화원장이 김상옥 시조봉선화’,채만희 문경예총회장이 구석본 시그리움’,권득용 문경문학관 이사장이 이생진 시그리운 바다’,최교일 국회의원 부인 이홍채 여사가 낭송했다.

이어서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이사장 박정대)가 초청한 김대엽 바리톤가수의 가곡 공연이 이어졌으며, 문경문협이 심혈을 기울여 만든 시극꼬등애가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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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극은 채광숙 시인의 문경 탯말로 지은 시꼬등애를 극화한 것으로 채광숙 시인이 자신의 시를 극본으로 고쳐 쓰고,연출,출연하는 등 종횡무진 활약으로 올린 것이다.안장수,김정순 회원이 같이 출연했다.

이 행사는 문경의 모든 문학인들이 한 자리에서 만나 시낭송으로 소통하는 행사로 만들어 문경문협 황인필,정종열 회원 외에도 작가사상문학회 엄정옥,김동희 회원,청음시낭송예술인협회의 박순자,도명흠 회원,새재문학회의 이창근 회장이 출연해 시를 낭송했으며,글사랑문학회 회원7명은 기타반주로 시 노래를 불러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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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에는 경북북부권문화정보센터에서 인기가수 양하영을 초청해 그녀의 시 같은 노래가슴앓이’, ‘갯바위를 비롯해낭만에 대하여’, ‘독도는 우리 땅’,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아름다운 강산등을 불러 대미를 장식했다.

고성환 회장은지금 품고 계신 시심(詩心)으로 늘 사람을 사랑하고,생명을 사랑하고,주변에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아름답게 볼 줄 아는 기회의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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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자리에서는 조향순 시인이 제42회 백화문학상을,김석태 시인이 제4회 문경문학상을,김종호 시조시인이 제1회 문경문인광상 시문학상을 수상했으며,문경문협이 올해점촌이화령등 문경을 소재로 작품을 공모한데 대해서도 시상하는 등 문경문협과 문경문학이 한 해를 마무리하는 송년행사로 진행됐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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