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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흥덕종합사회복지관, 우리글학당 문집발간
사회복지

문경시 흥덕종합사회복지관, 우리글학당 문집발간

이민숙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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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흥덕종합사회복지관,우리글학당 문집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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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행복을 디자인하는 터전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운영하는 문경시 흥덕종합사회복지관(관장 오광희)1213일 우리글학당 어르신들의 작품을 담아봄하고 놀고 싶네문집을 발간하고 출판기념회를 가졌다. 

 

이 문집에는 평균84세인 학생들이 우리글학당을 다니며 글자를 배우고 틈틈이 써온 시와 그림 등 총47편이 담겨 있으며,배움의 기쁨이나 가족에 대한 사랑과 그리움,소소한 일상생활 등 어르신들만의 솔직하고 담백한 삶의 이야기들이다.

 

이날 출판기념회에서는 어르신들이 쓴 시를 직접 낭송해 어르신들의 떨리는 목소리와 울먹거림으로 참석자들의 마음을 울리고 감동을 선사했다.

 

수강생 조모 할머니의 자녀는소싯적 어머니의 꿈이 시인이었는데,이제 서야 꿈을 이루었다.소녀처럼 웃으시는 어머니의 모습에 너무나 행복했다.”어머니의 꿈을 이루어주신 흥덕종합사회복지관에 감사드린다.”고 인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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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광희 관장은우리 어르신들의 삶을 담은 문집이 발간되니 행복하기 그지없다.이 문집을 만들기 위해 많은 수고를 해주신 우리글학당 이옥이 선생님과 반용기 선생님,그리고 어르신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 “문집 발간을 할 수 있도록 후원해주신 준 강원랜드 사회공헌재단에도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인사했다. 

 

수강생 김모 할머니는배우지도 못한 늙은이가 책을 냈다는 게 부끄럽다.”, “그럼에도 늘 잘 한다 칭찬을 아끼지 않은 선생님들이 너무 고맙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흥덕종합사회복지관은2019년 개관 이후 현재까지 사회경제적인 이유로 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한글을 포함한 미술,율동 등 다양한 문해교육과 문화체험활동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우리글학당을 운영하고 있다.

 

자세한 사업내용은 복지관밴드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의054-554-3320)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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