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가족센터, 자녀 양육 ‘부모 쉼표’ 운영

문경시가족센터(센터장 박소희)는 자녀 양육 중인 부모 10명을 대상으로 12월 11일, 12월 13일 양일에 걸쳐 부모교육·체험 프로그램‘부모 쉼표’를 운영했다.
‘부모 쉼표’는 양육 과정에서 지치기 쉬운 부모들이 잠시 멈춰 자신의 감정과 상태를 돌아보고, 건강한 부모-자녀 관계를 회복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1회기에서는 문경시가족센터 전문상담사가 진행하는 영화 클립을 활용한 부모-자녀 관계 이해 교육으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영화 속 장면을 함께 살펴보며 자신의 양육 태도를 돌아보고, 자녀의 감정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2회기에서는 체감예술명상과 이완 요가를 통해 부모들이 신체 활동을 통해 긴장을 완화하고 스스로를 돌보는 방법을 배웠다.
연결성 있는 프로그램으로 참여자 개개인의 경험과 감정에 집중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냈다. 특히, 단순한 강의형 교육을 넘어 감정 성찰·체험 중심 활동으로 구성되어 ‘부모 자신을 먼저 돌보고 이해하는 것이 자녀를 이해하는 출발점’이라는 메시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했다.
프로그램 참여자는 “아이 문제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사실은 나의 감정에서 시작됐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며, “다른 부모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혼자가 아니라는 위로를 받았다”고 말했다.
문경시가족센터는 문경시의 모든 가족 구성원들의 정서적 안정과 역량강화를 통한 행복한 가정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맞춤형 교육 및 체험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문경시가족센터에서는 온가족보듬사업을 통해 가족 관계 증진과 더불어 구성원 개개인의 역량강화가 이루어 질 수 있도록 상담, 사례관리, 교육문화프로그램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자세한 이용 방법은 문경시가족센터 홈페이지, 센터 SNS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