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문경 치매보듬마을에서 사회적 가족 만들기 추진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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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치매안심센터는 치매친화적 지역사회 환경 조성과 세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해 농암1리 치매보듬마을에서 ‘사회적 가족 만들기’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치매보듬마을 주민과 치매극복선도단체인 지역아동센터, 문경대학교와의 세대 간 교류로 정서적 유대감을 형성하고, 치매에 대한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을 해소하고자 마련했다.

지난 6월 11일부터 4일까지 총 5회에 걸쳐 마을 주민, 행복나눔아동센터 아동, 문경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등 총 50여 명이 참여해, 실종예방교육, 그림편지 쓰기, 병뚜껑 공예, 동시 쓰기, 사탕목걸이 만들기, 레진손거울 만들기 등 세대가 함께하는 다양한 협동 활동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마지막 회에는 대학생들과 어르신들이 짝을 이뤄 커플 체조를 해 웃음과 정이 넘쳤고, 어린이들이 작성한 그림편지는 현수막으로 제작돼 주민들에게 따뜻한 감동을 전했다.

박애주 문경시보건소장은 “이번 활동을 통해 치매에 대한 부정적 인식을 개선하고, 세대 간 정서적 연대를 형성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도 주민 참여 중심의 소통과 이해가 있는 지역공동체 형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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