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문경시가족센터, APEC 글로벌 페스티벌에서 경북도지사 표창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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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가족센터(센터장 박소희)가 경북을 대표하는 다문화 지원기관으로 자리매김했다. 센터는 13일 경주시 황성공원에서 열린 ‘APEC 글로벌 페스티벌’에 다문화가정과 함께 참여해 외국인 주민 권익 향상과 안정적 정착 지원, 다문화사회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경상북도지사 표창을 받았다.
이번 페스티벌은 다양한 문화가 교류하며 소통하는 자리였다. 세계 각국의 전통 공연이 무대를 수놓았고, 방문객들은 다채로운 체험 부스에서 음식·공예·의상을 직접 경험하며 세계인의 일원으로 어울렸다. 문경시가족센터 또한 다문화가정이 지역사회와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도록 활동을 지원하며 현장의 활기를 더했다.

박소희 센터장은 “이번 표창은 직원들과 함께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흘린 땀방울의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다문화가정과 외국인 주민들이 존중받는 사회, 더불어 살아가는 문경을 만들기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문경시가족센터는 현재 다문화가정은 물론 외국인 주민을 위한 다양한 교육·문화·상담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등을 통해 프로그램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문경시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다문화와 지역 공동체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모델을 강화할 계획이다.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과 지역 주민의 열린 마음이 조화를 이루며, 문경이 ‘다문화 포용 도시’로 한 발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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