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접수·지급 시작

문경시는 오는 22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접수·지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번 소비쿠폰은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하고 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한 조치로, 추석을 앞둔 시민 생활 안정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2차 지급 대상은 고액자산가(재산세 과세표준 합계액 12억 원 초과 또는 금융소득 합계액 2천만 원 초과)를 포함한 소득 상위 10%를 제외한 국민으로, 1인당 10만 원이 지급된다.
신청 기간은 9월 22일부터 10월 31일까지이며,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선불카드: 주소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 방문 신청(신분증 지참 시 즉시 지급)
△ 신용·체크카드: 카드사 홈페이지·앱·콜센터·영업점 신청
△ 문경사랑상품권: chak(착) 모바일앱 신청(익일 지급)
신청 첫 주(22~26일)는 출생연도 끝자리 요일제가 적용된다. 월요일은 1·6, 화요일은 2·7, 수요일은 3·8, 목요일은 4·9, 금요일은 5·0, 27일(토)부터는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소비쿠폰은 문경시 내 연매출 30억 원 이하 소상공인 업종에서 사용 가능하다. 전통시장, 동네마트, 식당, 의류점, 미용실, 학원, 안경점, 약국, 의원 등에서 쓸 수 있으며, 대형마트·프렌차이즈 직영점·대형 전자제품 판매점·유흥·사행업종·보험업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사용기한은 11월 30일까지이며, 기한 내 미사용 잔액은 소멸된다.
앞서 진행된 1차 소비쿠폰은 7월 21일부터 9월 12일까지 운영돼 6만5111명(99.1%)이 지급받으며 시민 호응을 얻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을 통해 시민들이 풍성한 추석 명절을 보내시길 바란다”며 “지역 내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신속하게 지급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