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교육지원청, AI 시대 미래교육 방향 모색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유진선)은 지난 18일과 19일, 1박 2일간 서울 일원에서 ‘2025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역량강화 지원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관내 초·중학교 AI·디지털 교육 담당자 24명이 참석해 미래 교육을 이끌어갈 새로운 비전을 모색했다.
이번 워크숍은 기존의 이론 중심 연수에서 벗어나 실습·사례 중심, 참여형 현장 방문 방식으로 진행했다. 참가 교직원들은 다양한 디지털 플랫폼과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수업 혁신 방안을 찾는 데 집중했다.
특히 ‘미래 교육의 혁신 DNA’를 주제로, 에듀테크 최전선과 첨단 기술 융합 현장을 탐방하며 AI 시대 교육자의 역할을 새롭게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워크숍 첫날인 18일에는 워커힐호텔 ‘빛의 시어터’를 방문해 유적지와 미디어아트가 결합된 디지털 예술을 체험했으며, 이어 ‘리얼월드’에서 현실 기반 몰입형 미션 게임을 통해 교육 현장에 적용 가능한 디지털 콘텐츠 활용 방안을 모색했다. 저녁 시간에는 참가자 간 협의와 분임 토의가 이어져 각 학교 현장에 접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활발히 논의됐다.

둘째 날인 19일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교육기술 박람회인 ‘2025 에듀테크 코리아 페어’에 참가했다. 교직원들은 인공지능(AI),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빅데이터 기반 학습 솔루션 등 최신 에듀테크 기술을 체험하며 미래형 학습 환경에 대한 이해를 넓혔다.
이어 네이버 ‘1784 팩토리’를 찾아, 로봇 배달·자율주행 로봇 등 스마트 빌딩 기술을 직접 체험하며 실제 생활 속 인공지능 응용 사례를 탐구했다.
유진선 교육장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교직원들이 미래 교육 환경 변화에 대한 깊은 이해를 얻고, 혁신적인 수업 디자인 역량을 강화하게 됐다”며, “현장 참관과 기업 탐방에서 얻은 경험을 학교 현장에 적극 확산해 문경의 디지털 교육 생태계를 풍요롭게 하겠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