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올해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나서

문경시가 자금난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중소기업의 부담을 덜기 위해 총 222억 원 규모의 ‘2026년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중소기업의 운전자금 대출에 대해 이자의 일부를 지원함으로써 기업 경영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제도다.
이번 운전자금은 경상북도 52억 원, 문경시 170억 원 규모로 융자 추천되며, 문경시는 지난해에도 90여 개 업체를 지원하고 약 6억 원의 이차보전을 실시한 바 있다.
지원 대상 기업이 운전자금 대출을 받을 경우, 대출이자의 3%를 1년간 지원(이차보전)받게 된다. 대출은 농협은행, 국민은행 등 13개 협력 금융기관의 심사를 거쳐 진행되며, 기업의 매출 규모에 따라 기업당 최대 3억 원, 우대기업의 경우 최대 5억 원까지 가능하다.
대출 조건은 1년 거치 후 약정 상환 방식으로, 모집은 5일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이며, 문경시 관내에 사업장을 두고 정상 운영 중인 기업으로, 제조업을 포함한 11개 업종이 지원 대상이다. 신청 요건은 사업자등록증상 소재지와 매출 실적이 문경시에 있어야 한다.
문경시 산양면 A기업 대표는 “원자재 가격 상승과 인건비 부담이 겹치면서 운영자금 확보가 가장 큰 고민이었다”며 “운전자금 지원으로 금융비용이 크게 줄어들어 설비 유지와 고용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단순한 대출이 아니라 이차보전이 함께 이뤄져 중소기업 입장에서는 체감 효과가 크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지원기업인 문경읍 소재 식품가공업체 B기업 대표는 “계절적 매출 편차가 큰 업종 특성상 운전자금이 부족한 시기가 반복된다”며 “문경시 운전자금 지원 덕분에 거래처 대금 결제와 원재료 선구매가 가능해져 경영 계획을 보다 안정적으로 세울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문경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중소기업의 금융 부담을 완화하고, 고용 유지와 생산 활동을 안정적으로 뒷받침함으로써 지역 산업 기반을 더욱 튼튼히 한다는 방침이다.
자세한 사항과 신청 서식은 문경시 홈페이지 고시·공고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문경시청 일자리경제과 기업지원팀(054-550-6168)으로 유선 또는 방문 문의하면 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경기 둔화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의 자금 부담을 덜어 주고, 지역경제 전반에 활력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