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기사

문경시, ‘찾아가는 지적 민원 처리제’ 올해만 21회… 경북도 평가 1위 쾌거

이민숙 기자
입력
67건·104필지 현장 접수… 고령 농촌민원 해결
문경시, ‘찾아가는 지적 민원 처리제’ 올해만 21회… 경북도 평가 1위 쾌거
문경시, ‘찾아가는 지적 민원 처리제’ 올해만 21회… 경북도 평가 1위 쾌거

문경시가 농촌 고령층의 민원 부담을 덜기 위해 운영 중인 찾아가는 지적 민원 현장 방문 처리제가 올해만 21회를 기록하며, 경상북도 운영 실적 평가 1위라는 성과를 거뒀다.

 

시는 지난 11일 문경읍 오서길 70에 위치한 마원1리 마을회관에서 올해 21번째 현장 방문 상담을 진행했다. 종합민원과 지적팀과 한국국토정보공사(LX) 문경지사가 함께한 이날 현장처리반은 토지이동(지목변경·합병·조상땅찾기)과 지적측량(분할·경계복원) 등 전문 민원 상담을 제공하고, 5·6필지의 민원을 현장에서 직접 접수했다.

 

문경시는 올해 현재까지 67·104필지의 지적 민원을 찾아가서처리하며, 고령 주민들의 시간·교통·경제적 부담을 크게 줄였다. 특히 농번기·고령화 등으로 행정기관을 방문하기 어려운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줬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문경시, ‘찾아가는 지적 민원 처리제’ 올해만 21회… 경북도 평가 1위 쾌거
문경시, ‘찾아가는 지적 민원 처리제’ 올해만 21회… 경북도 평가 1위 쾌거

이번 상담에 참여한 마원1리 주민 김모(78) 씨는 지목변경 때문에 몇 번이나 시청을 가야 하나 걱정이 많았다. 이렇게 마을까지 찾아와 직접 상담해 주니 큰 힘이 되고 마음이 편하다어르신들 많은 우리 마을엔 정말 꼭 필요한 서비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 같은 실적을 바탕으로 문경시는 상반기 경상북도 현장 방문 처리제 운영 평가에서 도내 1위에 오르며, ‘현장 중심의 모범 행정을 실현하는 대표 자치단체로 자리매김했다.

 

함영진 종합민원과장은 행정기관 방문이 쉽지 않은 농촌 고령층 주민들을 위해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민원 행정을 강화하겠다지적 민원뿐 아니라 생활민원 전반으로 서비스 범위를 확대해 찾아가는 행정의 질을 높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문경시는 11월 문경읍에 이어 12월 가은읍 방문 일정을 끝으로 올해 운영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share-band
밴드
URL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