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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속 골뱅이 줍는 시민 신고해 받은 포상금 후원
인물동정

집중호우 속 골뱅이 줍는 시민 신고해 받은 포상금 후원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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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중호우 속 골뱅이 줍는 시민 신고해 받은 포상금 후원
집중호우 속 골뱅이 줍는 시민 신고해 받은 포상금 후원

한국도로교통공단 문경운전면허시험장 김한배 차장은 지난 2일 포상금으로 생수 30박스를 구입해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관장 상오스님)에 후원했다.

 

김한배 차장은 점촌4동 자율방범대에서 봉사하던 중, 집중호우 속에서 골뱅이를 줍고 있는 시민을 발견하고 위험하다고 판단해 즉시 112에 신고했다. 그러자 이 신고가 타인의 생명을 보호하는 데 기여한 공로로 인정돼, 포상금을 받은 것이다.

 

김 차장은 지난겨울 문경시내 매봉산에 등산 갔다가 습설로 부러진 소나무가지 등을 치우고 신고해 시민들의 안전을 챙기기도 했다.(317일 본지보도)

 

김 차장은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일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하며, 무더운 여름, 꼭 필요한 생수를 이웃과 나누고 싶었다고 말했다.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 전창진 부관장은 이번 후원은 공공의 안전과 복지를 함께 생각한 뜻깊은 나눔으로, 타인을 위한 배려와 공동체 정신의 가치를 다시금 일깨워주는 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문경시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 내 다양한 나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민·관 협력을 강화하고, 취약계층의 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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