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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노사정 문경새재에서 한마음대회 가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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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범근로자 18명 표창·노사정 신뢰 재확인
문경시 노사정 문경새재에서 한마음대회 가져
문경시 노사정 문경새재에서 한마음대회 가져

한국노총 문경시협의회(의장 최석진)는 지난 22일 문경새재 야외공연장에서 회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1회 노사정 한마음대회를 열고 노동 현장 안정과 지역 사회 상생의 미래를 함께 다짐했다.

 

이날 행사는 노동자–기업–지자체가 한자리에 모여 화합을 다지는 지역 대표 노사정 축제로, 올해 역시 큰 호응 속에 마무리됐다.

 

개회식에서는 지역 산업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해온 모범근로자 18명에게 표창이 수여되며 참석자들의 뜨거운 박수를 받았다.

 

올해 수상자들은 제조업·운수업·서비스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근속과 성실성, 노사협력 기여도 등을 인정받았다. 

문경시 노사정 문경새재에서 한마음대회 가져
문경시 노사정 문경새재에서 한마음대회 가져

모범근로자 김모 씨는 힘든 시기지만 함께 일하는 동료들이 있어 버틸 수 있었다. 이번 표창은 제게 주는 상이 아니라 우리 현장 모두에게 주는 상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업 관계자 A씨는 노사 간 신뢰가 쌓여야 기업 경쟁력이 생긴다. 문경에서는 이런 상생 분위기가 꾸준히 이어져 지역 경제에도 큰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공식행사 후 진행된 노래자랑과 문경새재 등반대회에서는 근로자와 기업 임직원, 공공기관 관계자들이 직급과 소속을 내려놓고 어울렸다. 청정한 자연 속에서 진행된 프로그램에 참가자들은 올해 가장 활력이 넘치는 하루였다고 입을 모았다.

 

최석진 의장은 한마음대회가 11회째 이어올 수 있었던 것은 문경시와 기업의 든든한 지원 덕분이라며, “노동 현안 해결, 지속 가능한 협력 구조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노사정이 함께 움직이겠다고 했다.

 

특히 신현국 문경시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시가 적극적으로 소통의 장을 열어준 덕분에 현장의 목소리를 안정적으로 전달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오늘 행사가 그간의 스트레스를 해소하고 노사 간 우정과 신뢰를 다지는 계기가 되었기를 바란다, “문경의 발전은 결국 사람과 현장이 만드는 것이며, 노사정이 함께 뭉칠 때 지역사회가 더 강해진다고 강조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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