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문경, 가을 스포츠 열기로 ‘후끈’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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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회 문경사과배 배드민턴대회·제21회 문경새재배 배구대회 동시 개최

문경시가 가을의 절정 속에서 스포츠와 축제가 어우러진 주말을 맞이한다.

 

문경시체육회(회장 노순하)25일부터 26일까지 이틀간 13회 문경사과배 오픈 배드민턴대회21회 문경새재배 배구대회를 동시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전국의 생활체육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건강과 열정을 나누는 자리로, ‘2025 문경사과축제와 맞물려 문경 전역이 활기로 가득 찰 전망이다.

 

900여 명 참가… 문경사과배 배드민턴대회

문경, 가을 스포츠 열기로 ‘후끈’
지난해 문경사과배 배드민턴대회

문경실내체육관과 배드민턴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번 배드민턴대회에는 고등학생부터 70대 어르신까지 다양한 연령층의 선수와 임원 900여 명이 참가한다.

 

경기는 연령과 급수별로 남자복식, 여자복식, 혼합복식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실력자들이 겨루는 준자강부도 함께 운영된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전국의 배드민턴 동호인 여러분을 진심으로 환영한다문경새재 일원에서 열리고 있는 문경사과축제도 함께 즐기며 감홍사과의 맛과 문경의 가을 정취를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배구인 300, 문경문화체육센터서 스파이크 열전

지난해 제20회 문경새재배 배구대회

같은 기간 문경문화체육센터에서는 21회 문경새재배 배구대회가 열린다.

 

문경시배구협회(회장 오세경)와 문경새재배구클럽이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300여 명의 배구 동호인이 참가해 9인제 경기 방식으로 기량을 겨룬다. 예선은 조별 리그, 본선은 토너먼트 방식으로 치러지며, 배구를 통한 화합과 교류의 장이 될 예정이다.

 

신현국 시장은 배구는 단합과 협동의 상징이라며 이번 대회를 통해 배구인 간의 우정을 나누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문경새재의 가을과 사과축제의 향연을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스포츠·축제·관광이 어우러진 문경의 10

문경시는 올해 문경사과축제와 연계한 생활체육대회를 통해 스포츠 관광도시로서의 브랜드를 강화하고 있다.

 

문경시 관계자는 대회 기간 중 문경새재와 점촌 일대에는 사과축제, 음악회 등 다양한 행사가 함께 열려 지역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입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문경의 가을은 이제 단순한 풍경이 아닌, “사과향 가득한 코트 위의 승부와 스파이크의 열정이 빚어내는 축제의 계절이 되고 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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