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의회, 내년 예산 등 총 38건 안건 처리하고 폐회

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는 17일 제289회 문경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16일간의 모든 의사일정을 마무리하며 정례회를 폐회했다.
올해 마지막 회기인 이번 정례회에서는 ‘문경시 축제 및 행사 시민평가단 운영 조례안’ 등 의원발의 조례·규칙안 5건과 ‘문경시 납세자보호에 관한 사무처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등 문경시장이 제출한 조례안과 일반 안건 25건, 2026년도 문경시 본예산안,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총 38건의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내년도 문경시 본예산안은 올해 당초예산보다 200억 원(1.93%) 증가한 총 1조 550억 원 규모로 편성됐다. 이 가운데 일반회계는 9525억 원, 특별회계는 1025억 원이다.

일반회계에서는 문경 단산모노레일 개선사업 10억 원, 예능-방송 프로그램 제작 지원 15억 원 등 총 41억 4800만 원을 감액하는 한편, 취약지역 응급의료기관 운영지원 2억 원, 청년농업인 영농대행단 운영 2억 1천만 원 등 6억 2100만 원을 증액했다. 또한 상수도사업 지방공기업 특별회계에서는 소블록 유량계 구축공사 예산 5천만 원을 감액했다.
올해 제3회 문경시 일반회계 및 특별회계 추가경정예산안은 원안대로 가결됐다.
이정걸 의장은 폐회사에서 “다가오는 내년에도 문경시의회는 시민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시민의 뜻을 모아 더 나은 문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남은 한 해 잘 마무리하시고 병오년(丙午年) 새해에도 시민 여러분 모두에게 큰 복이 함께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