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한국판 순례길, 문경새재 ‘합격의 길’에서 꿈을 잇다

이민숙 기자
입력
2025 문경새재 합격의 길 명소화 행사 ‘그대의 꿈이 닿길’ 11월 8일 개최
한국판 순례길, 문경새재 ‘합격의 길’에서 꿈을 잇다
한국판 순례길, 문경새재 ‘합격의 길’에서 꿈을 잇다

문경새재가 과거 선비의 꿈길에서 현대 청년의 희망길로 다시 태어난다.

 

문경시는 오는 118() 문경새재도립공원 일원에서 2025 문경새재 합격의 길 명소화 사업 합격의 길에서 그대의 꿈이 닿길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조선시대 선비들이 과거시험을 보기 위해 넘어야 했던 문경새재 과거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체험형 축제로, 전통문화에 K-컬처 감성을 결합해 청년 세대와 시민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새로운 관광 콘텐츠로 기획됐다.

 

합격 기원 행렬부터 선비 체험까지

 

행사는 오전 1030, 문경새재 제1관문 앞 잔디광장에서 합격 기원 행렬과 남사당패 풍물놀이로 막을 올린다. 이어 꿈 주머니 만들기’, ‘선비 복장 체험등 다양한 체험 부스가 운영되며, 1관문에서 제3관문 책바위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는 참여자들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하는 꿈길 탐험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주어진 과제를 완수한 참가자에게는 문경사과와 기념품이 선착순으로 제공된다. 또한 오후 3시부터는 장원급제 축하공연이 진행되어 참가자들의 소망을 축하하고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예정이다.

 

그대의 꿈이 닿길… 수험생·청년 위한 응원 무대

 

이번 프로그램에는 사전에 모집 중인 꿈길 탐험대’ 160명을 비롯해, 2025학년도 수능 수험생·공무원 및 취업 준비생, 그리고 각자의 소망을 이루고자 하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가 신청은 매일신문사 공식 인스타그램(@mk_passway) 페이지의 신청 링크 또는 행사 포스터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당일 현장 접수도 받을 예정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새재 합격의 길 명소화 사업을 통해 시민 여러분의 소원 성취와 밝은 미래를 함께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앞으로도 문경새재의 역사적 가치와 현대적 감성을 융합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K-컬처 순례길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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