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문경시 결혼이민여성 ‘바리스타 자격증반’ 개강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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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가족센터(센터장 박소희)는 18일부터 결혼이민여성들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지원하기 위해, 더본외식산업개발원 협력으로 ‘2025년 다문화가족 한국정착 多 이룸 프로그램 - 내 꿈을 Job Go!’의 일환으로 ‘바리스타 자격증반’을 운영한다.
이번 교육은 더본 외식산업개발원의 전문 바리스타 강사가 다양한 국적의 결혼이민여성 10여명을 대상으로 10월 1일까지 총 14회에 걸쳐 주 2회, 회당 2시간씩 진행하며, 이론 교육은 물론, 에스프레소 추출, 라떼아트 등 실습 중심의 전문 커리큘럼으로 이루어진다.

참가자들은 이번 과정을 통해 단순한 기술 습득을 넘어, 카페 취업이나 창업을 위한 실질적인 역량을 키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특히 언어 장벽과 문화 차이로 취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민여성들에게 자신감을 주는 기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 참가자는 “예전부터 커피 만드는 일을 하고 싶었지만, 기회가 없었다”며 “이번 교육을 통해 자신감이 생겼고, 언젠가는 나만의 작은 카페를 열고 싶다는 꿈도 갖게 됐다”고 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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