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문경시의회, 제287회 임시회 폐회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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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정질문 37건·추경 1조 1천억 원 의결·조례안 12건 가결
문경시의회, 제287회 임시회 폐회
문경시의회, 제287회 임시회 폐회

문경시의회(의장 이정걸)29일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11일간 진행된 제287회 임시회 의사일정을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임시회에서는 시정 질문, 2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 각종 조례안 및 일반 안건 등 총 26건을 처리하며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쳤다.

 

◇시정 질문 37, 현안 해법 제시

2·3차 본회의에서는 총 37건의 시정 질문이 이어졌다. 의원들은 △지역 축제 운영의 효율화 △대규모 아파트 단지 조성에 따른 인구 유출 문제 △폐기물 처리시설 대책 △공공임대주택 확충 △농업 경쟁력 강화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현안을 집중적으로 질의했다. 신현국 문경시장과 집행부는 이에 대해 질의응답을 통해 대책과 향후 추진 방향을 제시했다.

 

◇추경 예산, 민생 회복에 방점

올해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공기업특별회계 865억 원을 포함해 총 11000억 원으로, 기정예산보다 2.37% 증가한 255억 원이 증액 편성됐다. 세부적으로 일반회계가 2547천만 원 증액돼 98847000만 원이며, 특별회계가 3000만 원 증액된, 11153000만 원이다.

 

의회는 특히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사업과 지역상품권 운영 등 서민 생활 안정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춘 예산 편성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아울러 증액된 예산이 불용되지 않도록 세부 집행계획을 철저히 수립하고 행정절차 지연을 방지해야 한다고 집행부에 당부했다.

 

◇의원발의 조례 12건 원안 가결

이번 임시회에서는 의원 발의로 제출된 12건의 조례안이 모두 원안 가결됐다. 조례안은 아동·저소득층·노인·장애인 복지부터 전통시장·출산장려·문화예술 진흥, 기후변화 대응까지 폭넓은 내용을 담았다.

 

구체적으로 보면 △문경시의회 인사청문회 조례안(이정걸 의장) △문경시 아동 꿈키움 바우처 지원 조례안(서정식 의원) △문경시 저소득계층 간병비 지원 조례안(신성호 의원) △문경시 장애인체육진흥 조례안·문경시 체육진흥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남기호 의원) △문경시 어르신 장수사진 지원 조례안·문경시 예방접종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박춘남 의원) △문경시 출산장려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정걸 의원) △문경시 문화예술 진흥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김영숙 의원) △문경시 전통시장 및 상점가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문경시 보호 사과나무 지정 및 관리 조례안(황재용 의원) △문경시 기후변화 대비 작물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남기호 의원) 등이다.

 

합리적 견제와 대안 제시 이어갈 것

이정걸 의장은 이번 임시회를 통해 시정 현안을 면밀히 점검하고 시민 생활과 직결된 민생 과제를 집중 논의했다앞으로도 시정에 대한 합리적인 견제와 실질적인 대안을 제시하며 시민과 소통하는 의정활동을 통해 더 나은 문경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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