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문경소방서, 흥덕 주공아파트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 행사 개최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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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소방서(서장 민병관)는 22일 흥덕 주공아파트에서 ‘화재 없는 안전마을 만들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흥덕 주공아파트는 전체 200가구 중 70세 이상 고령자가 80%를 차지하는 단지로, 이날 행사에는 약 100명의 주민이 참석했다.
행사 전 안전교육에서는 심폐소생술과 가정용 소화기 사용법을 중심으로 실습 위주의 교육이 실시했으며, 문경소방서 관계자들은 고령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천천히 반복 시연하며 응급상황 시 대처방법을 상세히 안내했다.
안전교육에 이어 진행된 명예소방관 위촉식에서는 평소 지역 안전 활동에 관심이 높은 주민이 명예 소방관으로 위촉했다. 새로 위촉된 명예소방관은 앞으로 화재예방 홍보활동과 지역 안전점검에 자원봉사자로 참여한다.
이어 참여한 주민들에게 가정용 소화기 3.3kg 200개와 화재감지기 200개를 배부해 전 가구가 화재안전 장비를 갖출 수 있도록 했다. 특히 고령자가 많은 단지 특성을 감안해 점촌119안전센터 직원들이 행사 종료 후 각 가정을 직접 방문해 화재감지기 설치까지 지원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화재는 무엇보다 처음부터 발생하지 않는 것이 최선이라는 점을 새삼 깨달았다”며 “소방서에서 직접 감지기까지 설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했다.
민병관 문경소방서장은 “고령자가 많은 지역일수록 화재예방에 더욱 세심한 관심이 필요하며. 지역사회 전체가 안전할 수 있도록 주민께서도 평상시 화재예방에 지속적인 관심과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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