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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문경예술제 개막
교육문화

제25회 문경예술제 개막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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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년의 역사, 지역 문화예술의 성장을 이끌다
제25회 문경예술제 개막
제25회 문경예술제 개막

문경예총(회장 박희업)4일 저녁 문경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25회 문경예술제와 함께 49회 학생예술실기대회’, ‘6회 문경사진작가협회 회원전개막식을 열며 문경 가을 문화축제의 막을 올렸다.

 

이날 개막식에는 신현국 문경시장, 유진선 문경교육장, 문경예총 소속 문학·미술·음악·연예·국악·사진협회 회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성대한 개막을 축하했다.

 

문경예술제는 올해로 25회를 맞이했으며, 문인협회 시화전, 미술협회전, 47회 문경음악제, 2025 문경연협제, 11회 문경국악제, 6회 사진작가협회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오는 1022일까지 시민과 함께한다. 

제25회 문경예술제 개막
제25회 문경예술제 개막

올해 제49회 학생예술실기대회는 6일 토요일 오전 9시부터 문경문화예술회관, 문희아트홀, 중앙공원, 모전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열린다. ··고 학생들이 참가하는 백일장, 사생대회, 악기연주 경연대회, ‘경연대회, 국악 경연대회 등이 준비돼, 미래 문경 예술인을 발굴하고 지역의 문화 역량을 넓히는 자리가 될 예정이다.

 

같은 날 개막한 6회 문경사진작가협회 회원전에서는 윤태영 초대·2대 지부장을 비롯해 고기태, 전영래, 이경무, 안광진, 김은영, 장석광, 박기숙, 박명숙, 김동현, 황규진, 김동익, 김용진, 김형근, 남성우, 박호문, 신상습, 양창환, 장제숙, 차용학, 황준희 등 협회 회원들이 출품한 40여 점의 작품이 오는 7일까지 전시된다.

 

문경예술제는 2000년대 초반 지역 예술인들의 자발적인 연대에서 시작됐다. 초기에는 문학과 미술 중심의 소규모 전시 형태였지만, 이후 음악·연예·국악·사진 등 다양한 장르로 확대되면서 문경 최대의 종합 예술축제로 자리매김했다.

 

특히 지난 25년 동안 문경예술제는 단순한 전시·공연을 넘어 지역민의 정체성과 문화적 자긍심을 키우는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해 왔다.

 

박희업 문경예총 회장은 행사 준비 과정은 쉽지 않지만, 개막식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특히 당장 눈앞에 있는 학생예술실기대회를 비롯해 남은 행사들이 원활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회별로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제25회 문경예술제는 과거 25년의 성과를 되돌아보고, 미래 25년을 준비하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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