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경찰서 제84대 서장에 이규봉 총경 취임

문경경찰서 제84대 서장으로 이규봉 총경이 29일 공식 취임했다.
이규봉 서장은 취임과 동시에 별도의 행사 없이 경찰전공비 참배로 첫 일정을 시작하고, 각 과장과 지역 관서장들과의 간담회를 잇달아 진행하는 등 현장 치안 공백 최소화에 방점을 둔 즉각적인 업무에 착수했다.
문경에서 나고 자란 이 서장은 2000년 경찰 간부후보 48기로 입직한 이후, 일선 경찰서와 시·도경찰청, 경찰청 주요 보직을 두루 거치며 수사와 상황 관리, 조직 운영 전반에서 풍부한 실무 경험을 쌓아왔다.
그는 △경북경찰청 상주·구미경찰서 형사과장 △경찰청 사이버수사국 디지털포렌식계·사이버테러수사대 △제주경찰청 수사과장 및 112상황팀장 등을 역임하며 강력범죄 수사부터 긴급 상황 대응까지 핵심 치안 분야를 두루 총괄해 왔다.
특히 고향 문경에서 서장으로 근무하게 돼, 지역의 생활환경과 주민 정서를 누구보다 잘 이해하는 강점을 살려 형식적인 정책보다는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실효성 있는 치안 활동을 중점적으로 추진하겠다는 구상이다.
이규봉 서장은 “문경은 지역 특성이 뚜렷한 도시로, 지역 실정에 맞는 치안 운영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불필요한 절차는 과감히 개선하고, 필요한 대응은 신속히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한 문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문경경찰서는 앞으로도 범죄 예방과 질서 유지라는 기본 임무에 충실하는 한편, 주민과의 소통을 강화한 맞춤형·현장 밀착형 치안 활동을 통해 안정적이고 신뢰받는 지역 치안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