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문경교육지원청, 탄소중립 실천 교육 본격화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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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대상 ‘그린스쿨 어린이 환경 리더’ 양성
문경교육지원청, 탄소중립 실천 교육 본격화
문경교육지원청, 탄소중립 실천 교육 본격화

문경교육지원청(교육장 유진선)이 미래세대의 환경 감수성을 높이고 탄소중립 실천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환경교육에 본격 나섰다.

 

문경교육지원청은 17, 2025 교육발전특구 세부 과제의 하나로 문경 그린스쿨 어린이 환경 리더 양성프로그램을 점촌초등학교에서 신청을 받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일상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행동을 스스로 생각하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환경문제를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생활과 진로까지 연결하는 체험형 교육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수업은 총 2차시로 구성됐으며, ‘지구가 아파요를 주제로 지구온난화의 심각성을 알아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개인이 실천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함께 모색했다. 학생들은 환경 문제를 자신의 삶과 연결해 생각하며,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실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익혔다. 

문경교육지원청, 탄소중립 실천 교육 본격화
문경교육지원청, 탄소중립 실천 교육 본격화

또한 자신의 꿈과 장래 희망을 환경과 연계해 살펴보는 활동을 통해, 진로 선택 역시 환경 보호와 맞닿아 있음을 깨닫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자기 표현력과 협동심을 기르고, 미래 환경 문제 해결에 기여하겠다는 책임감도 키울 것으로 기대된다.

 

수업을 진행한 점촌초등학교 교사는 학생들이 단순히 지식을 배우는 데 그치지 않고 스스로 생각하고 행동하는 힘을 기르는 시간이었다이런 의미 있는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지속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점촌초등학교 최을희 교장은 학생들이 환경문제를 머리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진로와 연결해 일상에서 실천하는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됐다아이들이 미래 환경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환경교육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유진선 문경교육지원청 교육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미래 사회의 주역으로 성장하는 데 필요한 환경 감수성과 문제 해결 역량을 키워주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도 교육발전특구 사업을 통해 다양한 환경교육을 지원하고, 친환경 인재 양성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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