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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관광공사, VR 안전보건교육 실시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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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관광공사(사장 신필균)는 22일 문경에코월드 VR체험관에서 직원을 대상으로 ‘VR 안전보건 시범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근로자가 현장에서 마주할 수 있는 고위험 상황을 가상현실(VR)로 간접 체험함으로써, 사고에 대한 가상 경험을 통해 경각심을 높이고 현장 대응 역량을 강화하는 한편 조직 전반에 안전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교육 프로그램은 올해 6월에 도입한 VR체험 장비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이 제공하는 현장 맞춤형 VR 안전교육 콘텐츠를 연계해 운영했으며, 사다리 작업 중 추락사고, 제초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상해, 전기설비 감전사고 등 실제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할 수 있는 위험 사례를 중심으로 구성됐다.

공사는 이번 시범교육을 시작으로 VR 안전보건교육을 전 직원 대상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는 한편, 관내 학생을 포함한 관광객, 지역주민, 공공기관 종사자 등 지역사회 이해관계자를 대상으로 한 안전 체험 프로그램으로 연계‧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신필균 사장은 “현장의 작은 부주의가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실제 상황을 가정한 체험형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VR 안전보건교육을 통해 직원들이 위험요인을 스스로 인식하고 대응할 수 있는 역량을 키워, 보다 체계적인 현장 안전관리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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