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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배 장군 제74주기 추모제 봉행
사회복지

김용배 장군 제74주기 추모제 봉행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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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배 장군 제74주기 추모제 봉행
김용배 장군 제74주기 추모제에서 추모사를 하는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문경시재향군인회 제공

문경시재향군인회(회장김종옥)211시 문경읍 온천지구 용배공원에서 김용배 장군 제74주기 추모제를 봉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대식 문경시 부시장, 이정걸 문경시의회 의장, 각급기관장, 도의원, 시의원, 김용배 장군의 처제 이종선 6.25참전유공자, 보훈단체장, 안보단체장 등 250여명이 참석했으며, 특별히 김문근 단양군수가 참석해 장군을 기렸다. 

김용배 장군 제74주기 추모제 조총발사 모습. /문경시재향군인회 제공
김용배 장군 제74주기 추모제 조총발사 모습. /문경시재향군인회 제공

행사는 국민의례, 3260부대 2대대의 조총발사, 김종옥 회장의 장군 약력보고 순으로 진행했으며, 장군의 후배인 호서남초등학교 학생대표의 추모 글 낭독과 단양군수의 추모사도 있었다.

 

특히 장군의 부대였던 6사단 7여단에서 대대장, 주임원사, 소대장 등 30명의 장병들이 참석해 김용배 장군의 위국헌신 군인본분의 애국정신을 계승, 국가안보를 목숨 바쳐 책임지겠다며 장군의 흉상 앞에서 다짐했다. 

김용배 장군 제74주기 추모제 봉행. /문경시재향군인회 제공
김용배 장군 제74주기 추모제 봉행. /문경시재향군인회 제공

김용배 장군은 문경시 흥덕동에서 출생해 6.25전쟁 초기 6사단 대대장으로 1026일 초산에서 압록강 제1착 선봉부대로 태극기를 꽂았으며, 전쟁발발 후 13개월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진중에서 전투를 진두지휘했다.

 

그러나 195172, 7사단 5연대장으로 양구 토평리 전투에서 중공군 연대와 치열한 고지 쟁탈전 중 적의 포탄에 의해 산화했다. 

김용배 장군 제74주기 추모제 봉행. /문경시재향군인회 제공
김용배 장군 제74주기 추모제 봉행. /문경시재향군인회 제공

국가보훈부는 7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장군을 선정했으며, 문경시는 200172일 용배공원 조성 후 매년 추모제를 봉행하고 있다.

김용배 장군 제74주기 추모제에서 추모사를 하는 김대식 문경시 부시장. /문경시재향군인회 제공
김용배 장군 제74주기 추모제에서 추모사를 하는 김대식 문경시 부시장. /문경시재향군인회 제공

김대식 부시장은 추모사에서 김용배 장군의 숭고한 애국심과 호국애족의 정신은 문경의 자랑이며, 모두의 가슴속에 새겨야 할 참된 등불로 민족정기를 세우는 사표(師表)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정걸 시의회 의장은 지역에 호국 영웅이 있다는 것은 자랑스러운 일이며, 뜨거운 용기와 투혼은 미래세대에도 전달되어 잊지 말아야 할 중요한 덕목이라고 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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