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복지

농업회사법인 행복팜(주), 건강음료 450만 원 상당 기탁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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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회사법인 행복팜(주), 건강음료 450만 원 상당 기탁
농업회사법인 행복팜(주), 건강음료 450만 원 상당 기탁

문경 특산물 오미자의 가치가 나눔으로 먼저 꽃을 피웠다. 지역 농산물로 만든 건강음료가 취약계층의 겨울 건강을 챙기는 한편, 곧 해외 시장으로 향하며 문경 농업의 경쟁력을 증명하고 있다.

 

농업회사법인 행복팜(대표 박찬헌·박재혁)23일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전달해 달라며 문경시에 건강음료 오미자&흑마늘’ 100박스, 450만 원 상당을 지정 기탁했다.

 

행복팜()은 문경의 대표 특산물 오미자를 주원료로 한 기능성 음료를 전문 개발·생산하는 기업으로, 호흡기 증상 개선 효과가 있는 음료 조성물 기술 특허와 상표권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올해 새롭게 개발한 오미자&흑마늘건강음료는 기능성과 시장성을 동시에 갖춘 제품으로, 내년 2월 베트남 수출을 앞두고 있어 문경 농산물의 해외 진출 교두보 역할이 기대된다.

 

행복팜() 박찬헌·박재혁 대표는 문경에서 생산한 오미자로 만든 제품이 가장 먼저 지역 이웃들의 건강에 보탬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탁을 결정했다. 이번 나눔이 단발성에 그치지 않도록,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는 사회공헌을 꾸준히 이어가겠다, “내년 초 예정된 베트남 수출을 시작으로 문경 오미자의 국제적 경쟁력을 알리고, 농가와 함께 성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문경읍 70대 시민은 날씨가 추워지면 기침이 잦아 늘 걱정이었는데, 이렇게 몸에 좋은 음료를 챙겨줘서 정말 고맙다. 지역에서 난 재료로 만든 거라 더 믿음이 가고, 겨울을 나는 데 큰 힘이 될 것 같다고 했다.

 

한편 신현국 문경시장은 지역 농산물을 활용한 우수 제품을 기탁해 주신 행복팜()에 깊이 감사드린다기탁 물품은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신속하고 정성껏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기탁된 건강음료는 문경시를 통해 지역 내 취약계층에게 순차적으로 전달될 예정이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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