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감홍사과, APEC 정상회의서 빛나

문경시는 ‘2025년 APEC 정상회의’를 위해 경주를 방문하는 세계 각국의 정상과 대표단에게 제공하기 위한 문자 사과로 문경감홍사과를 납품했다.
이번 문자 사과 납품은 ‘APEC 개최기념 경북사과 세계화를 위한 문자 사과 홍보계획’의 일환으로 경상북도농업기술원과 함께 추진됐으며, 대한민국 대표 ‘K-프리미엄 과일’로서 문경감홍사과의 위상을 세계무대에 선보이고 있다.
이번에 납품된 ‘문경감홍 문자 사과’는 ‘APEC 2025 KOREA’, ‘K-POP’ 등 문자와 대한민국을 상징하는 ‘금관’, ‘첨성대’ 등 문양을 새긴 사과로, 다맛농원(대표 이문재), 송제농원(대표 박인수), 토끼와옹달샘(대표 권순용), 애플스타(대표 노진수), 아자개농원(대표 박왕규) 등 문경 지역 5개 농가가 납품에 참여했고, 엄선된 문자 사과는 정상회의 주간 회의장, APEC 경제전시관, 국제미디어센터 등 21개 회원 정상과 대표단, 기업인과 언론인 등에 선보인다.
문경감홍 문자 사과는 문경의 청정 환경에서 재배된 감홍 품종에 차광 필름을 활용해 문자를 형성하는 기술로 제배했고, 이 기술은 단순한 과일 생산을 넘어 예술적 조형미를 갖춘 고부가가치 농산물로 평가받고 있으며, 붉고 선명한 색상, 17브릭스 이상의 뛰어난 당도와 장미 향, 그리고 상징적인 문구의 조합은 한국 농업의 기술과 감성을 함께 표현해 문경 사과가 세계적 브랜드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문경 감홍 문자 사과가 세계 정상회의의 공식 행사에 납품된 것은 우리 지역 농업인의 땀과 기술이 세계적으로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APEC을 계기로 문경 사과가 세계적 명품으로 거듭나 대한민국 대표 과일로 자리 잡기를 바라고, 문경시는 앞으로도 지역 농산물의 품질 고급화, 브랜드 강화, 수출 지원 등 세계시장 진출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문경매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