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제18회 문경새재배 전국 바둑대회, 이번 주말 3일간 개최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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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800여 명 참가… 대학·방과후 신설로 국내 최대 규모 위상 굳혀
제18회 문경새재배 전국 바둑대회, 이번 주말 3일간 개최
제18회 문경새재배 전국 바둑대회, 이번 주말 3일간 개최

문경시는 오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문경시체육회가 주최하고, 문경시바둑협회(회장 황진호)가 주관하는 18회 문경새재배 전국 바둑대회를 문경실내체육관에서 성대하게 개최한다.

 

올해 대회는 오픈최강부, 아마최강부, 학생부 등 총 18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하며, 단순 동호인 중심의 대회를 넘어 전문 선수부터 가족·어린이·청소년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전국 단위 종합 바둑축제가 될 전망이다.

 

특히 올해는 ▷대학3인단체부 ▷대경초등방과후정석부 ▷대경초등방과후도약부 등이 새롭게 신설되며, 바둑 저변 확대와 미래 인재 육성이라는 지역 대회의 철학을 뚜렷하게 반영했다. 이로써 대회는 명실상부 프로와 아마추어가 한 자리에 모여 기량을 겨루는 국내 최대 규모로 자리 잡았으며, 문경새재배의 전국적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제18회 문경새재배 전국 바둑대회, 이번 주말 3일간 개최
제18회 문경새재배 전국 바둑대회, 이번 주말 3일간 개최

이번 대회에는 프로기사 150여 명과 동호인 700여 명이 참가해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된다.

 

문경시바둑협회 황진호 회장은 문경새재배는 단순한 경기장 역할을 넘어 바둑을 통한 인연과 교류, 그리고 교육의 장이 되어 왔다문경이 한국 바둑문화의 중심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더욱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번 대회에 참가하는 모든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마음껏 펼치고, 잊지 못할 신의 한 수를 두길 바란다문경새재배가 전국 최고의 대회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를 통해 ▷지역 경기 활성화 ▷관광객 유입 ▷지역 브랜드 가치 상승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으며, 숙박, 식당, 카페 등 상권에 활기가 돌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 이후에도 12624회 문경시민바둑대회를 개최해 지역 내 바둑 동호회 활동을 지원하는 등 다양하게 바둑문화발전을 꾀하고 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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