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에 장애인 위한 온정 이어져

민족 대명절 추석을 앞두고 문경지역 곳곳에서 소외된 이웃을 위한 따뜻한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문경시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조유환)은 24일 문경상주지역세무사회와 새문경로타리클럽으로부터 각각 후원과 봉사활동을 지원받아 지역 장애인들에게 풍성한 명절의 정을 나눴다.
△세무사회, 전통시장 살리는 ‘온누리상품권’ 전달
문경상주지역세무사회(회장 이석창)는 세무사 제도 창설 64주년과 마을세무사 제도 9주년을 기념해 복지관을 방문, 온누리상품권과 장보기 물품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지역 전통시장을 살리고, 장애인 가정에 따뜻한 명절을 선물하려는 취지로 마련됐다.
이석창 회장은 “명절을 맞아 도움이 필요한 이웃과 함께할 수 있어 뜻깊다”며 “앞으로도 사회공헌활동을 활발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세무사회는 평소에도 오지마을을 찾아 무료 세무 상담을 진행하는 ‘찾아가는 마을세무사’ 활동으로 지역민에게 든든한 도움을 주고 있다.

△새문경로타리클럽, 200명 장애인에 갈비탕 대접
같은 날 새문경로타리클럽(회장 유덕근)은 복지관을 이용하는 장애인 200명을 위해 갈비탕 나눔 행사를 열었다. 회원 12명이 직접 배식 봉사에 나섰으며, 떡과 음료까지 정성껏 준비해 장애인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유덕근 회장은 “추석을 맞아 이웃들과 함께하는 마음으로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봉사와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조유환 관장은 “세무사회와 로타리클럽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지역 장애인분들이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게 됐다”며 “소중한 나눔을 필요한 이웃들에게 잘 전달하겠다”고 인사했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