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출신 윤봉희 사단장의 육군22사단, 대통령 부대표창 수상
문경출신 윤봉희 사단장의 육군22사단,대통령 부대표창 수상

문경출신 윤봉희 사단장으로 있는 육군22사단이 지난9월26일 열린 건군75주년 국군의 날 기념행사에서 확고한 대비태세를 확립해 국가 안전보장에 일조한 부대에 주어지는 최고의 영예인‘대통령 부대 표창’을 수상했다고10월8일 윤 소장의 고향마을 가은읍 작천리 친지들이 전해왔다.
육군22보병사단은 강원도의 험준한 산악지형과 동해 해안선까지 철저하게 경계하는 동부전선의 대표 사단이다.
사단은 적의 도발에 철저하게 대비하도록 일반전초(GOP)·해안 경계작전 체계를 최적화하는 데 큰 노력을 들였다.
특히 적과 맞닿은 최전방을 지키는 만큼 상황 발생 시 작전을 조기에 종결하기 위한 통합감시태세 확립에 힘썼다.
열영상감시장비(TOD)를 보강해 감시초소(GP)와GOP에서 군사분계선(MDL)을 바라보는 사각지대를 해소하면서 귀순(침투)·월북 취약지역까지 확대 감시할 수 있게 했다.

감시여건 개선을 위한 신형 중·근거리 카메라 통제체계 설치와 과학화경계 통제쳬계를 보완하는 소프트웨어 개선 사업도 실시했다.
페쇄회로(CC)TV와 차단장애물 등을 설치해 월북기도자를 조기 식별하고 월책 가능성도 최소화했다.
이어 적 종심에서 활용하도록 종심 기동TOD와 드론을 보강하고,적의 침투 위협에 대비한GOP중대장 주도로 감시 장비 통합 운용체계도 구축했다.
또 현장에서는 작전을 종결할 수 있는 비무장지대(DMZ)작전 태세를 갖추는 데 최선을 다했다.자체적인 훈련으로 차단·매복 작전 개념을 발전시켰고, DMZ내 주도권을 장악하며 적을 효율적으로 타격하는 동시에 감시 공백을 메우는 불모지작전과 기동로 개척도 진행했다.
꾸준한 교육훈련으로 임무수행능력을 기르는 것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육군전술지휘정보체계(ATCIS)와 전술정보통신체계(TICN)전력화와 함께K105A1·K55A1자주포 통합 장사거리 사격훈련으로 즉각대응사격 행동절차를 숙달했다.
장병들의‘애대심’을 높이는 다양한 기회도 마련했다.
훈련·작전 도중 순직한 고(故)정재훈 중위와 김근수 중위의 희생정신을 기리는 의식행사를 해마다 진행했다.열정과 책임을 다해 근무하는 모범 간부를 선발해 재훈상,근수상을 수여하면서 노고를 치하했다.
나라를 위해 목숨을 바친6·25전쟁 전사자 유해발굴 사업으로 유품290점과 탄약·탄피류583점을 발굴하는 성과도 거뒀다.고성군 거진읍 산북리에 나라사랑 보금자리도 준공해 선배 전우를 향한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사단은 장병들의 사기진작을 위한 복지사업에 심혈을 기울였다.자율운영급식비를 활용해 분기별 스페셜 데이에 특식을 제공하고,매달22일 율곡인의 날에도 선호도를 고려한 특별 메뉴를 선보였다.
영상감시병의 피로도 감소를 위한 눈안마기,체력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될 실내 체력단련 기구 등도 제공했다.
윤봉희(소장)사단장의 지휘 아래 완벽한 군사보안태세 확립도 달성했다.분기 단위로 사단장 보안 지휘 서신을 전하고,월간 보안회보를 통해 구성원들이 보안의 중요성을 깨닫도록 했다.(국방일보 발췌)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