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김시인 도 무형문화재 자수장, 공개행사 가져

문경 김시인 도 무형문화재 자수장,공개행사 가져

공개행사는 매년 한차례 무형문화유산의 대중화와 보전·전승 활성화를 목적으로 열고 있으며,김시인 보유자는 자수공예 기법 시연과 체험(약주머니 만들기,사주보 수 놓아보기)등으로 보유기능을 공개했다.

이번 공개행사는 야간 문화재를 향유하는‘문경새재 문화재 야행’과 함께해 두 행사의 효과를 더 높였다.

김시인 자수장은 처녀시절 예천에서 어머니 류현희 여사로부터1963년부터 전통자수를 배우기 시작했고,문경 개성고씨 집안으로 시집 와서도 이를 계속 익혀60여 년 자수를 놓아왔으며, 2006년에 경상북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됐다.

그동안1985년부터 사단법인 예명원 평생회 회장 역임, 2010년에는 한국자수문화협의회 회장, 1988년 전통미술공모전 문화공보부 장관상 수상, 1990년 자수문화협의회 공모전 대상 수상 등의 이력을 쌓았다.

이 행사는 자수공예를 쉽고 재미있게 풀어내 전통자수를 누구나 접할 수 있도록 알려,자수의 맥이 끊이지 않도록 교육과 홍보하는 것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으며,또한,실제 만든 자수품15점을 전시하고 용도 등을 설명하는 자수 체험을 함께 진행했다.

김시인 자수장은“많은 분들이 다양한 소재의 전통 자수공예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훌륭한 우리의 문화유산인 전통자수가 현대에도 이어져 갈 수 있도록 이번 공개행사로 우리 자수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려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