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진 전 문경향교 전교, 장학금 500만원 기부

이동진 전 문경향교 전교,장학금500만원 기부

이동진 전 전교는 올해 팔순으로 기념잔치를 열려고 하다가 그 경비를 더 뜻있는 일에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한 일이라 생각하고,팔순잔치 대신 이 같은 일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진성인으로 조상 대대로 유학의 가풍을 이어오고 있는 이동진 전 전교는 여러 방면에서 유림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는 한편,할아버지,아버지 선대2대의 문집을 한 권으로 엮어‘소술재연방집’을 펴내는 등 집안의 문한(文翰)을 지키고 있다.

이동진 전 전교는“나이 든 것을 자랑하는 일보다 미래세대에게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는 일이 없을까 생각하다가 장학금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장학금을 내는 자리인 문경시청 시장실에는 부인과 두 아들이 같이 참석해 이 전교의 뜻을 받들었다.

문경매일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