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문경여중, 학교 정원에서 ‘한끼 자립캠프’ 큰 호응
이민숙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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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여중,학교 정원에서‘한끼 자립캠프’큰 호응

문경여자중학교(교장 서재원)는11월4일(토)학교 정원에서 심리정서,사회성 향상 지원을 위한‘마음정원 가꾸기’동아리학생15명을 대상으로‘한끼 자립캠프’를 실시하여 큰 호응을 얻었다.
이 캠프는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 일환으로 친구들과 한 끼 식사를 만드는 과정에서 협동과 배려,자발성을 키우는 사회성 향상 프로그램으로 안전한 도구 사용과 식재료 바로 알기,지원된 예산으로 메뉴 정하기,팀원의 역할 정하기,식재료 구입하기 등 학생들이 직접 재료를 손질하고 요리하는 과정을 통해 친구들과 함께 소통하며 자립심을 기르고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기획됐다.
이날1조는 돼지주물럭과 핫케잌, 2조는 볶음밥과 만두국, 3조는 스파게티와 찜닭을 만들었는데 짧은 시간 안에 만든 것이라고 믿을 수 없을 정도로 먹음직스러운 요리를 완성해 서로 나눠 먹었다.

캠프에 참여한 학생들은“처음으로 밥과 반찬을 직접 만들어 먹고 설거지까지 하는 경험을 했는데 한 끼를 먹는 게 이렇게 힘들고 시간이 오래 걸리는 줄 몰랐다.”며, “상상만으로 만들어 봤던 파스타를 직접 만들어 볼 수 있어 설레었고,만두국을 끓이는데 레시피 재료를 다 넣어도 맛내기가 쉽지 않았다.다른 사람이 만든 요리를 맛없다고 평가하는 것은 예의가 아닌 것 같다.요리를 해보니 뒷정리가 너무 많고 설거지가 너무 힘들었다.”등 다양한 소감을 말했다.
특히“직접 요리를 해 본 것이 처음이라 정말 즐거웠고 부모님께 요리를 만들어 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서재원 교장은“청소년 스스로 문제를 찾아보고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신체적 건강과 몸의 균형감각을 경험하게 된다.사회성 향상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더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했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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