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문화
문경 모전들소리, 해외 첫 공개행사 다녀 와
이민숙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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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 모전들소리,해외 첫 공개행사 다녀 와

경상북도 무형문화재 문경 모전들소리(보존회장 김제수)가 지난11월5일 일본 가고시마현 사쓰마센다이시에서 매년 개최되는 항야축제에 초청돼 축제 참여자와 관중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하고 돌아왔다.
사쓰마센다이시의 항야축제는 매년11월 첫째 일요일에 개최되며,무자(武者)행렬,음악대,가마 퍼레이드,노상 퍼포먼스로 이루어진 약5,000명의 행렬이 지역 전통 소리에 춤을 추며 이동하는 축제로서 가고시마현의 전통적인 대표 축제다.

이날 모전들소리보존회는 축제 참여자들과 함께 약2km의 거리 퍼레이드를 벌였으며,특히 공연 마지막 관중과 함께하는 대동한마당에서는 일본 현지인들과 외국 관광객들이 모두 함께 어우러져 춤을 추는 진풍경이 연출돼 주최 측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다나까료우지 사쓰마센다이 시장은“우리 지역의 전통 있는 항야축제에 대한민국 문경시에서 참석하여 색다른 공연을 보여주셔서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김제수 보존회장은“우리의 전통소리를 일본에 알리게 되어 매우 감격스럽다.지속적인 문경시와 교류를 기대하고 앞으로도 공연을 통하여 문경의 매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대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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