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국 문경시장, 기자간담회 열고 새로운 도전 다짐
신현국 문경시장,기자간담회 열고 새로운 도전 다짐

신현국 문경시장은9월23일(월)오후2시 문경시청 대회의실에서 출입기자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열고,제2중앙경찰학교 유치가 무산된데 따라 새로운 도전에 나서겠다고 다짐했다.
이 자리에서 신현국 시장은 그동안 제2중앙경찰학교 문경 유치운동에 많은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해 준 언론인들에게 사의를 표했다.
또7월31일 유치 신청한 후 지난51일 동안 문경시 역사 이래 처음으로7만 문경시민이 하나가 된 점,서명운동에 동참한 시민이4만 명이 넘었던 점,학생들이 참가해‘문경의 꿈-드림북’을 만든 점,각 기관단체가 유치운동을 전개한 점,공무원들의 간절한 소망이었던 점에 대해서도 사의를 표명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비록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에 선정되지는 못했지만,함께 뜻을 모아 하나가 되었다는 것이 더없이 값진 결실이라 할 수 있으며,이 하나 됨으로 문경시는 더 밝은 미래를 꿈꿀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며, “앞으로2031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유치해서 최고의 대회로 개최하겠다.”고 다짐했다.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 일원 산업단지 조성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 자리에서 제2중앙경찰학교 후보지로 제시했던 마성면 오천리 산7-2번지 일원에100만㎡(30만평)의 신규 일반산업단지를 추가 조성해 새로운 지역발전의 동력으로 삼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올해 말 타당성 조사용역을 발주해 그 결과에 따라 구역 경계를 확정할 예정이며,구역 경계가 확정되면 관련 법령에 따라 도시관리계획 변경,환경영향평가,산지전용 등 인허가 협의를 거쳐 최종 경상북도 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의 심의를 받겠다고 했다.
이곳은 중부내륙고속도로 문경새재IC에서3km이내에 위치하고 있고,올해11월 개통 예정인 중부내륙고속철도역사와3.5km이내에 위치해 접근성이 매우 우수하며,인근에 마성농공단지가 있어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수요 의향분석을 통하여 선택과 집중의 맞춤형 투자유치 전략을 펼쳐 기업하기 좋은 문경의 경쟁력을 제고 하겠다.”고 말했다.
■2031세계군인체육대회 유치 도전

신현국 문경시장은 또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을 바탕으로 다시 한 번2031년 대회 유치를 위해 나서겠다고 밝혔다.
올해 제27회 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대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계기로 국방부와 논의를 시작하고,지난7월 국방부를 찾아가‘2031세계군인 체육대회 문경 유치’를 건의한 상태다.
국제군인스포츠위원회(CISM)가 주관하는 세계군인체육대회는 동계올림픽,하계올림픽,유니버시아드 대회와 함께 세계4대 국제스포츠대회로 꼽히며, 4년마다 열린다.
1995년 이탈리아 로마에서 개최한1회 대회를 시작으로,문경시가 개최한2015년 세계군인체육대회는6회로 총117개국이 참가했으며,현재2027년 대회 개최지가 남아공과 미국 중 선정을 남겨두고 있다.

문경시는 국군체육부대가 국제규격24개 종목의 최신 경기장을 갖추고 있으며,이미2015년 종합대회와2024년 단일종목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경험이 있어 시설과 노하우를 모두 갖췄다는 입장이다.
현재 문경시는 경북문경세계군인태권도선수권대회,세계태권도한마당과 아시아유-청소년유도선수권대회,내년 아시아 소프트테니스선수권대회 등 다양한 국제대회를 개최해 글로벌 스포츠 도시로의 기반을 다져가고 있으며,올해10월 중2031년 세계군인체육대회 기본계획 연구용역을 발주해 내년3월부터는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본격적인 유치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신현국 문경시장은“2015년 세계 군인체육대회 개최가 우리 문경의 큰 역사였던 건 맞는데,당초 우리가 계획했던 것만큼 지역 발전에 큰 역할을 했는가 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있다.그래서 저는 다시 한 번 우리가 그 대회를 유치해서 문경의 새로운 체육 역사를 만들고,또 아쉬웠던 부분을 다시 생각해서 체육도시 문경에 화룡점정을 위해31년 대회 유치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그 밖의 질의응답

신현국 문경시장은 이밖에도 기자들의 질의에 응답했다.
1.문경시 대단위 아파트 부지 확보방안
-아파트를 지을 수 있는 부지를 개발하기 위해 단계적으로 접근할 예정이며,올해 안에 농림부로부터1차 구역이 승인이 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힘
2.영강보행교,봉명산 출렁다리,단산모노레일 활성화 방안
-관광시설은 하나가 됐다고 다 된 것이 아니라,다른 관광자원과 연계가 되어야 효과가 있기 때문에 봉명산 출렁다리 경우,일단 접근성을 개선하고,다른 관광자원과 연계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음.
-단산모노레일은 일단 안전성 문제가 있기 때문에100억 정도 들여 배터리방식에서 전기방식으로 바꾸고,레일도 보강해 운행할 계획임
3.주흘산 케이블카 사업 추진
-주흘산 케이블카 사업은 추진 중이며,공사를 위한 삭도 설치 등이 이루어진 후2년 반 정도 소요될 예정임
-케이블카 사업의 수익성은 높으며,세계 탑3안에 들어가는 케이블카를 목표로 하며,장가계와 스위스 융프라워,베트남의 바나힐 케이블카를 참고하고 있음
-케이블카는 명품으로 인정받아야 투자도 높아지며,투자 성과가 높아지기 때문에 세계적인 명품화를 통해 테르메라는 워터파크와 조인트를 추진하고 있음
세계적인 주흘산 케이블카가 들어서면5성급 호텔이2개 이상 문경새재에 들어올 것임
문경매일신문 고성환 편집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