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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경시, 산양면 소재지 135억 투입 정주환경 정비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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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공간정비사업 확정... 유해시설 이전·철거
문경시, 산양면 소재지 135억 투입 정주환경 정비
문경시, 산양면 소재지 135억 투입 정주환경 정비

문경시가 산양면 소재지인 불암지구의 오랜 숙원이던 생활환경 개선에 본격 착수한다.

 

문경시는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산양면 불암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최종 선정돼 국비 675000만 원을 포함한 총 135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지는 산양면 불암리 면소재지 인근으로, 그동안 주거지와 인접한 공장과 폐축사 등 유해시설이 밀집해 악취와 소음 등 생활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온 지역이다. 면소재지 중심 기능마저 약화되면서 정주여건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번 사업은 단순 정비를 넘어 공간 재구조화를 통한 농촌 정주환경 혁신에 초점이 맞춰진다. 문경시는 오는 2030년까지 5년간 공장 2개소를 철거·이전하고, 폐축사 1개소를 철거하는 등 유해시설 정비를 우선 추진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주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재생사업도 병행된다. 다목적관과 다목적구장, 광장, 주차장, 마을쉼터 등을 조성해 주민 편의시설을 확충하고, 공동체 활동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지역 주민들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불암리에 거주하는 김모(68) 씨는 그동안 공장과 축사에서 나는 냄새와 소음 때문에 창문을 마음대로 열기도 어려웠다이제는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을 것 같아 반갑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박모(54) 씨는 면소재지인데도 주민들이 함께 모일 공간이 부족했는데, 이번 사업으로 생활시설이 갖춰지면 마을 분위기가 훨씬 좋아질 것 같다젊은 사람들도 다시 찾는 마을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문경시 관계자는 불암지구는 주민 생활권과 맞닿은 유해시설로 인해 정주환경 개선 요구가 높았던 지역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특성과 주민 수요를 반영한 농촌공간 재생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살기 좋은 농촌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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