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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한 달 앞두고 문경에 성탄트리 불 밝혀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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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화합과 따뜻한 나눔의 빛, 2026년 새해까지 이어진다
성탄절 한 달 앞두고 문경에 성탄트리 불 밝혀
성탄절 한 달 앞두고 문경에 성탄트리 불 밝혀

성탄절을 한 달 앞둔 겨울밤, 문경의 도심이 따뜻한 빛으로 물들었다.

 

문경시기독교연합회(회장 문은석)는 지난 25일 모전공원 광장에서 ‘2025년 시민화합 성탄트리 점등식을 열고, 시민들과 함께 성탄 시즌의 시작을 알렸다.

 

이날 행사는 관내 기독교 신도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공연, 찬양, 성경 봉독과 기도, 내빈 축사가 차분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특히 올해 설치된 성탄트리는 시민들이 함께 모여 서로의 마음을 밝히는 상징물로서, 내년 1월까지 문경의 겨울밤을 환하게 비출 예정이다.

 

점등식의 의미를 더욱 따뜻하게 만든 순간도 있었다. 문경시기독교연합회가 연말연시 어려운 이웃을 돕기 위한 성금 200만 원을 문경시에 전달하며, ‘나눔이 빛을 완성한다는 성탄 메시지가 현장에 그대로 스며들었다.

문은석 회장은 성탄의 기쁨을 시민 모두와 나누고 희망의 불빛이 문경 곳곳을 밝히길 바란다올해 점등이 주님의 사랑과 은혜를 전하는 시작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성탄트리의 따뜻한 빛이 사랑과 화합의 상징이 되어, 시민 모두가 서로를 보듬는 연말연시가 되기를 바란다소외된 이웃에도 관심과 사랑이 이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성탄절을 한 달 앞두고 밝혀진 문경의 성탄트리는 추운 겨울을 녹이는 시민 화합의 불빛으로, 희망찬 2026년 새해까지 계속될 예정이다.

 

 

문경매일신문

이민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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